포항교도소는 2011. 4. 14.(화) 오전 10시부터 11시50분까지 약 두 시간에 걸쳐 선린대학교 경찰행정과 홍승철 학과장 등 재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시설 참관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참관은 선린대 경찰행정 전공학생들이 교정행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수용자에 대한 과학적 처우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포항교도소측은 참관학생들에게 영화, 드라마 등 미디어를 통해 잘못 전달된 교정행정과 교도관에 대해 바로 알리기 차원에서 선진화된 교정현장을 소개하고 시설견학을 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수용자 식을 체험하고 싶다는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점심식사로 수용자 식이 제공되었으며, 수용자 식을 체험한 한 학생은 “텔레비전이나 영화에서 수용자들에게 제공되던 밥과는 많이 다르고 생각보다 위생적이고 밥맛도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마친 한 학생은 교도소라는 곳은 죄지은 사람들을 단순히 가두어 놓는 곳으로 생각했는데 공부할 수 있는 면학분위기조성은 물론 창업․취업을 위해 직업훈련교육까지 받고 있는지는 몰랐다며, 교도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김미호 교수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많은 준비와 협조를 해준 포항교도소측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평소 학문상 이론으로만 접하던 학생들이 청결하고 위생적인 수용환경과 다양한 교화활동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향후 학문전공은 물론 교정직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