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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함대, 한밤중에 연평도 응급환자 육지병원으로 긴급 이송, 귀한 생명 구해” |
| 2. 4(일) 00시 32분경, 2미터가 넘는 파도를 뚫고 고속정으로 이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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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함대는 연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긴급 후송, 귀중한 생명을 구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00시 32분경, 연평도 보건소장으로부터 담낭염(쓸개염증)으로 추정되는 환자(노정숙, 78세, 여)를 육지 병원으로 긴급 후송 요청을 받은 2함대 연평도 기지는 전개 중이던 고속정을 신속 지원하여 새벽 0330시경 환자를 안전하게 인천 인하대병원으로 후송함으로써 위민 해군상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당시 기상은 해상 파고 2M, 시정 4마일, 북서풍 15KTS로 칠흑같은 야간의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긴급 환자 후송 지원 임무를 완수한 고속정 정장 이정호 대위는 “우리 군의 임무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으로, 평소 긴급출항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 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는데, 이를 바탕으로 이번에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큰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해군 2함대는 앞으로도 ‘NLL 사수’와 ‘수도권 서측해역 방어’라는 본연의 임무완수와 더불어 우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대민 지원작전도 적극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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