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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콘텐츠 산업 집중 육성…‘신한류’로 문화 확산 |
| [2007 업무계획] “새로운 문예부흥 시대 개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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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예부흥의 시대를 개척하자”
문화관광부가 내놓은 올해의 야심찬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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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문화관광부에서 김명곤 장관이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김명곤 장관은 콘텐츠 진흥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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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 문화부 장관은 8일 ‘2007년도 업무보고’ 기자브리핑에서 “우리 앞에 이미 새로운 형태의 문예부흥 시대가 열리고 있고 르네상스와 같은 거대한 변화의 조짐이 오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조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창의적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고 신한류를 통한 한국문화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부는 콘텐츠산업 창작역량의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사업비 192억원을 들여 2009년까지 ‘디지털 크리쳐(Digital Creature) 제작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급증하는 디지털영상콘텐츠 수요에 대처하기로 했다.
디지털 크리쳐 제작 SW 개발
디지털 크리쳐 제작 SW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등에 사용돼 성공적으로 실용화된 `디지털 액터'의 후속기술로, 인간은 물론 동ㆍ식물뿐만 아니라 가상의 외계괴물 등 상상 속의 캐릭터 등을 실사수준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문화부는 다양하고 다변화된 창착지원과 함께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글로벌 미디어제작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영화·게임·방송영상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디지털 환경에 부합하는 콘텐츠 유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된다.
문화산업진흥기금 출자를 통한 모태펀드와 자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완성보증보험제도를 도입하는 등 문화산업전문회사(SPC)의 설립 활성화를 통해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지적재산권 환경 조성을 위해 저작권의 보호와 진흥을 함께 추진하면서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저작권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확대된 집중관리(ECL)제도를 도입하며 디지털 저작원거래소의 설립과 저작권 프리 사이트와의 연계 등을 추진하고 UCC제작과 이용 활성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전통문화자원을 신한류 콘텐츠로
문화부는 또 ‘광대에서 비보이까지’ ‘한국문화택리지’사업 등을 통해 민족문화원형을 발굴하고 ‘우리 문화답다’는 것이 무엇인가, 그 뿌리를 찾아서 전통문화자원을 새로운 한류의 콘텐츠 개발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한글의 세계화를 추진할 ‘세종학당’ 설립이 올해부터 시작되며 한글·한식·한복·한옥 등 ‘한(韓) 스타일’을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저소득층·노인·장애인·이주민 등 사회취약계층과 문화불균형 지역에 대한 문화적 지원을 확대해 전 국민의 문화적 향유를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문화부는 올 10월 문화의 달에 우리 국민 모두와 이주민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규모 문화축제인 ‘(가칭) 겨레문화향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겨레문화향연은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와 개천절, 관광의 날, 체육의 날 등을 모두 묶어 국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우리 문화의 원형을 공유하는 행사로 ‘대동의 한 판’으로 정례화시켜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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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121212@dau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