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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품 공급 2배 확대 |
| 정부, 설 종합대책…체임 청산 집중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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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을 ‘설 물가 안정을 위한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 제수용품 등의 가격을 중점 관리하는 등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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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설 물가안정을 위한 특별대책기간을 설정, 제수용품 등 22개 특별관리품목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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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8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임상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차관회의에서 쌀 밤 대추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조기 이·미용료 목욕료 등 22개 특별관리품목을 중점 관리하고, 농수축협을 통해 주요 설 성수품 공급을 평상시보다 최대 2배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설 명절 대비 관계부처 합동 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체불근로자 1인당 최대 500만원 생계비 대출
정부는 또 체불임금 근로자 보호대책으로 17일까지 ‘체불임금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설정하고 근로감독관 비상근무반을 운영, 임금체불 발생 예방 및 체불임금 청산지도를 강화하는 등 근로자 생활안정대책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도산기업 근로자가 받지 못한 임금·퇴직금을 임금채권보장기금을 통해 국가가 사업주 대신 체불임금을 지급하고, 1인당 500만원 한도에서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생계비를 대부해 체불근로자 생계안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2조8000억원의 30%를 2월까지 조기공급하고, 지역별 불공정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자금지원도 확대 독려할 방침이다.
수도권 대중교통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정부는 또 2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설정, 열차 고속버스 항공기 여객선 등을 증편 운행하고, 수도권 시내버스와 전철을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귀성객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이 밖에도 고속도로 IC 진·출입 통제, 방송 인터넷 DMB 등을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으로 원활한 도로 소통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설 명절 기간 재난 재해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백화점 대형상가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2409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공항 터미널 등 사고취약지역에 119 구급대를 전진배치하는 등 비상응급체계를 구축한다.
또 12일부터 20일까지를 특별 방범활동기간으로 설정해 은행, 백화점 등 범죄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치기배·폭력배 등 민생침해사범을 집중 단속한다.
정부는 설 명절 비상진료 및 보건대책으로 연휴 기간 중 중앙응급의료센터내에 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확립했다. 이 기간 중 응급의료기관 당직의료기관 당번약국은 국번 없이 1339번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 외에도 연휴 기간 중 쓰레기 적체방지를 위한 쓰레기 관리대책, 어려운 이웃 위문활동, 공직기강 확립대책 등을 확정하고, 설 연휴 기간 중 관련 기관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관련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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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121212@dau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