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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료계, 대화 통한 대안 모색·의견 제시해야” |
| 11일 집회…환자진료 불편 없도록 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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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과 관련, 보건복지부는 "의료계에서 가급적 대화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고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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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과천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전국 의사 2∼3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반대 궐기집회에 사고를 대비해 경찰이 대응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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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노연홍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은 9일 "의료법 개정시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항상 합리적인 대안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본부장은 "34년만에 전면개정을 추진하는 의료법은 환자의 편의증진과 의료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꼭 추진해야 한다"며 의료법 전면개정방안을 거듭 확인했다.
또 "의료법 개정은 그 동안 국민의 민원사항과 의료계의 요구사항을 상당수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필요하다"며 "정부는 입법과정에서 국민과 보건의료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노 본부장은 "11일 의협이 대규모 집회를 하더라도 의료공백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환자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사협회는 오는 1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전국 의사 2∼3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반대 궐기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서 전국 시·도 협회별로도 업무시간 외에 릴레이 항의집회를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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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121212@dau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