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국향회’ 「불우이웃돕기」앞장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국세청 5급 이상 여성관리자 모임인 ‘국향회’는 전군표 국세청장으로부터 지원받은 바자회 수익금과 국향회 회비를 재원으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20개 불우이웃 단체를 방문하여 성금과 함께 그들이 필요로 하는 선물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국향회 회장인 서울지방국세청 홍성경 사무관을 포함한 여성관리자 50명은 일선 여직원들의 자발적인 협조 하에 업무 부담이 없는 주말을 이용,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 위치한 ‘행복의 집’을 비롯하여 통영시 ‘통영도남사회복지관’ 등을 방문하여 국세청은 세금만 걷는 곳이 아니고 국민복지까지 관심을 갖는 따뜻한 국세청임을 홍보하였다.
불우이웃돕기 대상으로는 보육원, 지체장애인 수용시설, 노인요양원 등 다양하여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선물과 이벤트를 마련하고 그들과 함께 그들의 일부가 되어 말벗이 되어 주기도 하고, 엔돌핀이 솟아나도록 노래와 춤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뜨겁게 고조시키기도 하였으며 목욕봉사, 청소봉사도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하였다.

‘국향회’ 여성 관리자들은 많은 노력봉사 등을 하면서 주위에 소외된 불우이웃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한다.
- 어르신들은 사람의 정이 그리워서인지 손만 잡아 주어도 눈시울을 적시는가 하면 어린 보육원생들은 한 번 안아주면 엄마 품처럼 한참을 떨어지지 않으려 하여 헤어지는 발길이 무겁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국향회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하여 따뜻한 세정을 몸소 실천하고 홍보하여 조직의 발전을 기하고, 특히 이 나라의 기둥이 될 꿈나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보육원들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푸근하고 따뜻한 부모의 정을 느끼게 하는 등 결핍되기 쉬운 애정을 충족시켜 주고 건강한 사회인이 되도록 다 같이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