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회 참가자들이 3월 헌법재판소의 최종 탄핵 인용을 요구했다. (사진 = 김병철 기자)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은 3월 첫 주말인 지난 4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3000명이 참가한 ‘3월 헌법재판소의 최종 탄핵 인용’을 촉구하며 제17차 대구 ‘시국 촛불’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만민공동회와 시민자유발언, 공연, 도심 행진 등으로 진행됐으며, 가수 김장훈, 박준 스카웨이커스 등이 참석해 다양한 공연을 진행했다.

김 모 씨는 자유발언을 통해 “박근혜와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며 “국기인 태극기를 박 대통령을 추종하고 옹호하는데 이용해선 안된다”고 성토했다.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 관계자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임박했다” 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는 시민들의 촛불을 더욱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집회 참가자들은 공식 행사를 마친 뒤 촛불과 피켓을 들고 중앙로를 시작으로 반월당네거리를 경유해 중앙로까지 도심 행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