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김천자두꽃축제가 4월 8일과 9일 이틀간 농소면 이화만리권역에 하얀 자두꽃이 만발한 가운데 열렸다.

농소면 6개 마을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꽃마차투어, 분수 물놀이, 그림그리기와 도자기체험, 자두꽃 비누 만들기, 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제장을 찾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은 자두꽃향을 만끽하며 자두꽃 비빔밥과 자두 막걸리, 자두 두부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겼다.

자두꽃향기가 만 리까지 퍼진다는 뜻을 가진 이화 만 리 김천자두꽃축제는 7월 개최되는 자두포도축제와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자두꽃 축제를 통해 지역민이 서로 화합하고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지난해 4월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에 김천 이화 만 리 마을을 선정했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는 4월 봄꽃축제장으로 가볼만한 곳으로 김천자두꽃 축제가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