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김항곤)에서 10월 11일(화) 강소농 육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설참외 염류집적 피해 예방 수단그라스 이용기술 워크숍”을 참외협력단 회원농가와 성주 참외재배 농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군농업기술센터와 경북참외산학연협력단 공동으로 벽진면 수단그라스 재배현장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시설참외 연작지의 토양환경을 개선하여 고품질 참외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하여 농업기술센터 참외기술담당에서 염류집적 경감을 위한 제염작물의 이용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하였다.

특히, 참외재배농가들은 제염작물인 수단그라스를 토양에 환원하는 방법으로 “덩굴파쇄기를 이용하는 방법”과 “로터리로 경운하는 방법”이 시연되어 2가지를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영농현장 접목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면서, 수단그라스의 이용방법에 대한 활발한 정보교류 및 개선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하였다.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그동안 연작지 토양환경개선을 통해 토양의 이화학적·물리적 특성개선, 참외 휴경기에 태양열 소독, 제염작물 활용, 담수 등 다양한 기술을 보급하여 친환경 참외재배 및 성주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였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홍순보 소장은 “현재 시범보급으로 인기가 많은 수단그라스는 살선충 성분인 ‘듀린’이라 불리는 시아노글리코사이드가 발산되기 때문에 염류경감뿐 아니라 연작지 토양에 문제가 되고 있는 선충도 80%이상의 방제효과가 있으므로 앞으로 농가 보급 및 확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