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오늘(10.25일) 공군회관에서 민·관·군·산·학·연 장비 관련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하여 ‘국방경영 효율화를 위한 정비분야 민·군 협력 발전’이라는 주제로 제1회 「국방 장비관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국방 장비관리 컨퍼런스」의 특징은 무기체계를 제작하는 방산업체, 이를 운영하는 각 군, 제도와 정책을 수립하는 정부기관 등의 고위 정책결정자들이 최초로 한 자리에 모여 각 군은 방산업체 입장을, 방산업체는 각 군을 이해하고, 정부는 각 군과 방산업체를 위한 정책을 모색하는 격의 없는 토의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이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누어서 진행하는데 제1부에서는 「지상장비 민·군 복합 정비체계 구축」 이라는 주제로 軍 정비분야에 민간 인력을 채용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이를 통한 軍 정비능력 확대로 생산성 향상과 국방예산을 절감하는 1석 3조의 효과에 대한 발표 등 모든 국가자원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제2부에서는 「해상 및 항공장비 가동률 향상」이라는 주제로 전투기 등 해외도입 무기체계에 대한 「부품 국산화개발」로 수리부속 조달기간 장기화와 해외 업체의 가격 부풀리기 등으로 인한 군의 애로사항을 해결함과 동시에 원천기술 확보, 고부가가치 산업의 수출기반 조성, 일자리 창출, 관련 산업으로 기술 전파 등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방안 등을 제시한다.
제3부 종합토의는 1, 2부에서 거론 되었던 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의로 국산 명품무기의 잦은 고장 관련 대책, 첨단 민간기술을 군 장비에 적용(Spin-on)시 효율성 증대, 린6시그마 경영기법 적용 확대, 군수품의 상용품 구매확대, 수리부속 주공급자제도 도입 등 대안을 제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존 컨퍼런스와는 다르게 주제발표 시간을 최소화 하였으며,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주관으로 육·해·공군 군수참모부장과 방산업체 임원들이 직접 패널로 참석하여 허심탄회한 토의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방부는 앞으로 「국방 장비관리 컨퍼런스」를 정례화하여 민·관·군이 Win-Win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다.
|
phy3623@ikore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