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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심 단풍 및 낙엽길 8곳 조성…이달 중순까지 운영
2011년 11월 06일 (일) 04:03:14 박훈영 기자 phy3623@ikoreanews.com
   
전주시는 4일 시내에서 단풍과 낙엽을 즐기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단풍·낙엽길’ 8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까지 전북권이 단풍 절정기를 이루면서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을철이면 샛노랑으로 한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전주 향교의 단풍 낙엽길을 비롯, 아중저수지 일원, 덕진공원-동물원-건지산-오송제로 연결되는 길, 전주수목원-나들목 가족공원 일원, 전주자연생태박물관 앞, 완산칠봉 일원 참나무 단풍길, 풍남문길 팔달로-충경로, 백제대로 완산구청-효자광장 등이 대상이다.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낙엽길을 걸으면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낙엽을 쓸지 않고 자연 그대로 보존, 도심 속 가을 정취를 폭넓게 전달하도록 했다.

한옥마을 향교 일원은 수백 년 된 은행나무 등 17그루가 오랜 역사를 이겨내 온 위용과 함께 낙엽비를 뿌리면서, 이맘 때면 장관을 이루곤 한다. 아중저수지 일원도 호수를 산책하면서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어 연인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덕진공원과 동물원 일대도 건지산과 오송제 주변까지 연계하는 시내 대표 단풍명소로 이름을 날리고 있으며, 수목원과 나들목 가족공원도, 도심에서 약간 떨어져 어느 곳보다 한산하게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다.

자연생태박물관은 건물 내부에는 다양한 생태환경을 관람할 수 있고, 건물 앞 천변에는 낙엽길이 조성돼 어린이들의 놀이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완산칠봉 일원 참나무 단풍길에는 8종 5천여 그루의 참나무가 식재돼 등산객들에게 가을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

도심 내 팔달로-충경로 일원 풍남문길에는 가로수로 은행나무가 즐비하게 구성돼 도심 한가운데서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완산구청-효자광장에도 단풍나무 300여 그루가 어우러져 가을 분위기에 빠져 들게 한다.

전주시는 이 같은 낙엽.단풍길을 이달 중순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주변 환경정비 등에도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동시에 우천시 하수구 등으로 연결되는 물빠짐에 방해가 없도록 정비활동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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