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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대모’ 박병선 박사 타계…국립묘지 안장 추진 |
| 문화부, 파리 한국문화원에 빈소 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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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2일 밤 10시40분(한국시간 23일 오전 6시 40분) 프랑스에서 타계한 재불 역사학자 민재 박병선 박사를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고 박병선 박사가 국가 사회에 현저한 공헌을 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유족의 뜻을 받아들여 박 박사의 국립묘지 안장을 추진키로 하고 국가보훈처 국립묘지안장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문화부는 “박병선 박사는 먼지 더미 속에서 외규장각 의궤를 찾아내고, 직지심체요절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임을 증명했으며, 프랑스 내 한국 독립운동사를 연구하는 등 해외에서 우리 역사와 문화적 진실을 밝혀낸 선구적 사학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립묘지 안장이 확정되면, 고인의 유해는 현지에서의 장례 절차를 마친 뒤 한국으로 온다.
고인을 추모하는 빈소는 프랑스 파리 현지 한국문화원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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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3623@ikore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