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사장·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장 다음 주 정규직화 논의 만남에 대한 논평

인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5월 19일 언론을 통해 공사 사장과 인천공항지역지부장(이하 ‘지부장’)이 만나 다음주중으로 정규직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 이후 공사 차원의 ‘좋은 일자리창출 TF’가 구성되었다. 해당 TF가 구성되고 시일이 지나는 동안, 공사는 노동자들과 어떻게 논의를 해나갈지 뚜렷한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었다. 이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에서는 공사 사장과 지부장간의 첫 논의 진행을 요청하는 공문을 5월 17일에 발송하였다.

그리고 오늘 우리 지부는 언론을 통해 공사 사장이 지부장과 만날 계획을 세웠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천공항비정규직 정규직화를 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노사간 협의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그 대화를 시작하기로 한 공사의 결정을 환영한다.

다만, 공사는 아직까지 노조에 만남 일정이나 논의사항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은 보내지 않은 상황이다. 노조에서 공문을 통해 공식적으로 만남을 요청한 만큼 하루빨리 공사가 공식적인 답변을 보내어 만남이 성사되길 기대한다.

또한 노조는 이번 만남을 통해 정규직화가 추진되기까지 안정적인 논의가 가능한 방안에 대해 공사에 제안하고 의견 나눌 예정이다. 부디 이번 노사간의 대화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나갈 수 있는 공식적인 테이블을 구성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