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우 준장

최초 국산 초음속 고등비행훈련기 T-50에 대한 세계 각국의 높은 관심을 현장에서 직접

공군본부 전력기획처장 이희우 준장(공사27기, 51세)이 2월 27일(화)부터 28일(수)까지 영국 런던(Guomo Tower Hotel)에서 개최되는 <2007 국제 軍 비행훈련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돼, T-50 성능과 교육․훈련프로그램의 우수성에 대해 주제발표를 갖는다.

<2007 국제 軍 비행훈련 컨퍼런스>는 영국 소재 국제회의 주관기관인 IQPC

(International Quality & Productivity Center)¹⁾가 매년 세계 각국의 군용기 비행훈련 전문가를 초빙해, 비행훈련과 관련된 훈련기 개발 프로그램, 비행훈련체계, 비행훈련 요구 및 교훈 등을 발표하는 행사이며,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수백명의 軍․방산업체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번 IQPC의 컨퍼런스 공식초청은 세계 고등훈련기 시장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T-50의 소개가 필요하다고 주최측에서 판단함에 따라 T-50 개발에 참가한 이 준장의 주제발표를 공군에 정식으로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주최측은 이번 발표를 위해 이 준장의 컨퍼런스 참여비용을 면제해주는 것은 물론, 항공편을 제공하는 등의 특급대우를 제공했다.

‘종이비행기 박사’로도 유명한 이 준장은 1990년 애리조나 주립대에서 항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97년부터 8년간 T-50 체계개발 현장 관리업무를 수행한 T-50 개발의 산증인이다. 최근 “T-50 항공기 개발 경험으로 쓴 실전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공동 저술, 출판하는 등 T-50의 우수한 성능과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개발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준장은 컨퍼런스 둘째날인 28일 오전 10시 50분(한국시간 28일 오후 7시 50분) <ROKAF T-50 Golden Eagle Advanced Training Program>을 주제로 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이 준장은 출국에 앞서 “이번 컨퍼런스 공식 초청은 KT-1과 T-50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개발한 한국의 항공산업과 탁월한 운용성과를 거두고 있는 우리 공군에 대한 달라진 위상을 반영한 의미 있는 사건”이라며 의미를 부여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훈련기 시장의 종주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T-50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며 참가소감을 밝혔다.

한편, T-50은 최근 UAE 고등비행훈련기 도입사업 최종협상 대상기종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미국 의회에서도 도입을 검토하는 등 3~4세대 최첨단 전투기를 운용할 조종사 양성의 요구조건을 만족시키는 최상의 훈련기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난 '05년 12월 1호기가 공군에 인도된 이래 순조롭게 전력화가 진행중에 있으며, 금년부터 고등비행훈련과정에 정식으로 투입되어 금년 후반기에는 T-50으로 양성한 정예조종사들이 배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