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 강사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부정적 사고보다 긍정적 사고로 도전한 자는 정상에 오를 수 있다. " '꿈의 씨앗'을 가슴속에 심어 그 목표를 향해 가꾸는 노력 필요!  이구동성 주문

박광온(전 MBC 논설위원)해남완도진도 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오후 2시 해남고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명사초청 특강에서 '방송 기자의 길'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해남고는 학생들의 진로 방향에 대해 전문 직업군의 인사들을 초청해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대학 진학 및 사회인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 같이 명사 초청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사진은 박 예비후보가 이 학교 1학년 남여 32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0여 년 동안 방송 언론인으로 활동 해 왔던 자신의 경험담과 기자란 직업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전남 해남고등학교(조태형 교장)가 군 단위 거점 기숙형 명문 고등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운데 입시와 병행해 학생들의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명사초청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총 24학급 832명의 학생을 두고 있는 해남고는 입시는 물론 학생들의 진로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

우선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군 속의 성공한 명사들을 초빙해 그들의 학창시절부터 사회인으로 성장하기까지 배경을 진솔한 강의를 통해 자기성찰을 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16일 해남지역 전문직업인 9명에 대한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초청 강사로는 이재철 해남군 부군수, 박승주 해남경찰서장, 박광온 전 MBC 논설위원, 김남준 목포대 교수(대학교수 매력적 직업인일까?), 홍강식 365열린의원장(의사의 길), 백준호 독일약국약사(약사의 길). 이경아 해남종합병원간호과장, 이상희 신혜정신요양원사회복지사(내가 하고 싶은 일과 잘 할 수 있는 일), 이영옥 북일면장(공직자의 길) 등 다양한 직업군의 강사들의 강의가 이뤄졌다.

이날 이재철 해남군부군수는 “성공한 삶을 위한 긍정적 사고”의 주제 강연을 통해 공직자로서 주어진 역할, 그리고 해남군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업홍보에 시간을 할애 했다. 또 “매사 어떤 사안이라도 부정적 시각보다 긍정적 사고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성공은 긍정의 힘에 의해 결과가 나온다.” 며 학생들의 긍정적 사고발상을 강조 했다.

박승주 경찰서장은 강의 주제 없이 경찰직업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경찰의 임무 중 사회의 치안 유지, 법질서 확립을 위한 첨병역할, 때로는 사건현장에서의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아야 하는 투철한 국가관도 함께 뒤따라야 한다.” 고 소개 하며 강의를 마쳤다.

박광온(전 MBC 논설위원)민주당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방송기자의 길”이란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서두에 박 예비후보는 이 학교 박은비 학생이 쓴 ‘명문대학교 탐방’ 글 중 “막연히 대학은 좋은 직업을 택하기 위한 수단이며 적당히 밥벌이를 위해 대학을 진학한다,” 라는 주변의 분위기, 하지만 “미래에 대한 확실한 자기방향설정을 분명히 할 것”이라는 글을 소개하며 은비 학생의 확고한 신념을 높이 칭찬했다.

그는 이어 “강의를 듣고 있는 여러분도 이 학생처럼 ‘꿈의 씨앗’을 가슴속에 분명한 목표를 정하길 바란다.”고 주문하면서, “자신은 고려대 사학과를 지원하기 위해 2번의 재수,  대학졸업 후 3곳의 방송국에 입사지원을 했지만 번번히 실패 했다. 그러나 한 번도 좌절해보지 않았다. 분명한 목표가 있었기에 4전5기의 투지를 앞세워 지난 1984년,  MBC방송국에 1600명이 지원해 16명이 합격했는데 그 중 한사람으로 합격해 입사 할 수 있었다.” 고 소개 했다.

그는 또 “성공의 결과에는 반드시 과정이 뒤따른 만큼 노력 없는 성과는 없다.” 고 잘라 말하며 “도전해 보지 않고 또 부정적인 생각으로 중도 포기한다면 밝은 미래는 없다.” 며 덧붙여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자신은 "MBC에 입사해 방송기자로서 세계각지를 취재할 수 있었다. 또 대통령에서 사회의 약자까지 취재할 때 그들의 애로를 바라보며 인간적인 어려움을 직면할 때도 있었지만 보람 있는 직업이다. 하지만 정직함. 공정함, 균형감도 잃지 않아야 한다. 그런 기자가 훌륭한 기자다. 군림하는 권력이 아니라 낮은 자세로 세상을 바르게 보아야 한 다. 따라서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방송기자의 꿈을 성취하길 바란다.” 며 목표에 대한 도전정신을 강조 했다

그는 강의를 마치기에 앞서 "30여 년 전 방송기자출신에서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기까지의 이러한 긍정의 힘이 나를 있게 해주었다. 분명한 목표를 정하돼 안된다고 부정하지 말고 긍정적인 도전을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라며 " 방송기자로 나아가기까지 결코 사회는 쉽게 우리를 허락하는게 아니다.  개인적 능력을 키우고 노력이 필요하다." 라고 말했다.

해남고의 명사초청 강의는 지난 11월 29일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의 초청강의를 비롯해 탤런트 김성환 씨, 작가 홍세화 씨, 양경승 부장판사(사법연수원)의 초청 강연이 이뤄졌다. 내년에는 송하성 경기대학 교수의 초청강연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해남고등학교는 1946년 개교한 이후 금년 제60회 263명의 졸업생을 포함해 총 23,680명을 배출 했다.

해남고등학교는 1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지역 전문직업인 9인의 명사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 했다. 이는 학생들이 앞으로 대학진학에 앞서 학과선택과 졸업 후 사회인으로 나아가기까지 진로 방향에 대해 스스로 고찰 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강연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매년 수능성적 향상에 힘입어 금년에도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및 대도시 소재 중상위권 명문 국립대학교 진학률은 40% 이르고 4년제 대학교까지 포함하면 96% 높은 진학률을 나타내고 있다.  2012년 대학진학률 또한 이와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높은 진학률을 달성하기까지 과목별 담당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해남군이 매년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지원하고 있어 학생들의 면학분위기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따라서 타지로부터 우수학생들까지 해남고로 입학 지원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