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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윤장호 하사, 5일 오전 특전사 부대葬으로 영결식 거행 |
| 세계평화유지와 국위선양위해 아프가니스탄 파병 임무수행중 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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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7일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어 유엔평화유지군으로서 임무수행하다 테러단체의 폭탄테러로 전사한 다산부대 故 윤장호(尹章豪) 하사의 영결식이 3월 5일 오전 8시 국군 수도병원에서 특전사 부대葬으로 거행된다.
이날 영결식에는 정부고위인사, 정치인, 국방부장관, 합참의장,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주요지휘관, 장의위원장인 특전사령관을 비롯한 특전사 장병, 유가족과 친지, 선후배 및 동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故人의 희생을 애도하고 넋을 기리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영결식은 호위병의 호위를 받으며 영정을 앞세우고 8명의 운구병들이 영현을 영결식장으로 운구한 후에 슬픔을 알리는 조악이 영결식장에 가득 울려 퍼지는 가운데 진행된다.
고인에 대한 경례와 약력보고에 이어 특전사 입대 동기인 엄선호 병장(22세)의 정다웠던 군 생활의 추억을 회고하고 추모하는 조사가 이어지며,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故 윤 하사를 위한 기독교 의식과 헌화가 이어진다.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세계평화유지와 국위선양을 위해 임무수행 중 전사한 영원한 대한군인의 마지막 길을 지켜주는 조총소리가 영결식장을 더욱 숙연하게 하는 가운데 묵념을 끝으로 영결식이 끝나게 된다.
영결식을 마친 故人의 유해는 성남 시립 화장장에서 화장된 뒤 국립 대전현충원으로 봉송되어 16:00경 유가족과 육군 장병들의 애통과 오열 속에 안장된다.
육군은 국제 분쟁지역에서 세계평화와 국위선양을 위해 임무수행하다 산화한 故 윤장호 하사의 고귀한 희생과 군인정신을 기려 월남전 이후 해외파병중 첫 ‘전사자(戰死者)’로 처리하고 병장에서 하사로 1계급을 추서했으며, 정부는 ‘인헌무공훈장’을 서훈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탁월한 어학능력과 헌신적인 임무수행으로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기지내 미군 지휘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던 故 윤장호 하사에게 세계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외국군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인 ‘동성무공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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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121212@dau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