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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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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세금 탈루업종을 중심으로 업종별 세원투명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1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정확한 소득 파악을 위해 지난해 마련한 세원투명성 제고 방안에 더해 올해는 무자료 금, 면세유 등 세금탈루 혐의가 높은 업종에 대한 세원투명성 제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부총리는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세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기부문화가 발달한 외국사례를 벤치마킹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세법의 내용과 형식을 쉽고 간결하며 명료하게 개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국세청장, 관세청장, 경제 4단체장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모범납세자 259명, 세정협조자 68명, 유공공무원 178명, 우수관서 8개 기관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금탑산업훈장에는 허명수 GS건설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에는 박양규 삼성네트웍스 대표와 이중구 삼성테크윈 대표에게 각각 수여됐다. 또 탤런트 송일국과 이나영이 모범납세자에 포함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법인 중 삼성전자가 국세 1조3천억탑을, 포스코가 1조2천억탑을 수여했다. 이 밖에 국민은행과 SK텔레콤, 중소기업은행, 우리은행, 삼성생명, SK, 한국씨티은행, 호남석유화학 등 10개 기업이 고액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고액납세의 탑’은 법인 중 연간납세액이 1천억원 이상인 고액납세자에게 국가재정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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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3623@ikore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