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이사장 안용훈)이 마을사랑 방역봉사단을 구성하고 광주 제1하수처리장 인근마을에 각종 전염병 예방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역·소독작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진해 지역주민 건강지킴이 역할 수행에 참여하고 있다.

광주환경공단은 여름철을 맞아 유덕마을 383세대, 덕흥마을 224세대수에 방역봉사를 실시하고 7~8월에는 월 4회, 그 외 기간에는 월 2회 인근마을 가정집 내부와 주변 방역활동을 추진해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인한 일본뇌염 및 지카바이러스 매개감염병 모기해충을 박멸하고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마을사랑 방역봉사단은 유충 서식지인 웅덩이, 하수맨홀 주변과 주민민원 요청구역을 집중적으로 방역하기 위해 마을 구석구석을 직접 돌며 주민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파리·모기 등 해충 구제를 위한 방역지역을 탐문,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흥마을의 한 주민은“지난해에도 공단에서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가정집 및 마을 골목까지 돌아다니면서 방역 봉사를 해주어 좋았다.”면서“특히 거동이 불편하고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의 가정을 집중적으로 방역 해주니 모기 걱정이 한결 줄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광주환경공단 안용훈 이사장은“지역주민과 더불어 사는 동행 실현을 위해 공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을봉사단을 구성, 관심과 정성을 나눈 것이다.”면서“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공익성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맞춤형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