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5년차를 맞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시민구단 '대구FC'가 3월 11일 오후 3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007년 프로축구 K-리그 홈 개막전을 가진다.
1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구FC는 올 10월 10일까지 총 36경기(홈 18, 어웨이 18)를 치르게 되며, 올해에는 6강 플레이오프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이다.
○리그기간: 2007. 3. 11∼10. 10
○6강 플레이오프: 2007. 10.20, 10.21
○플레이오프: 2007. 10.28, 10.31
○챔피언 결정전: 2007. 11.25, 12.2
대구FC는 이번 개막전을 시민구단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고조시키기 위해 시민이면 누구든지 입장이 가능하도록 입장권 후불제를 실시한다. 입장권 후불제는 시민들이 경기를 보고난 뒤에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자발적으로 입장료를 내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개막전에는 시민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이날 개막전에 앞서 오후 2시 20분부터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 기원"을 위한 「육상 릴레이 대회」와 「대구FC 문화 스포터즈 락 공연」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홈 개막전의 최대 이벤트 행사는 변병주 감독의 물 폭탄세례이다. 변병주 감독은 취임식에서 "홈에서 첫 승리하면 서포터즈로부터 물 폭탄세례를 받을 계획이다"며 "개막전에서 공격수의 비중을 높여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대구시는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에서 대구월드컵경기장 매표소까지 왕복하는 셔틀버스 3대를 운행한다.
셔틀버스의 운행시간은 이날 경기시작 전인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동안 운행한 뒤, 경기종료 후인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 동안 운행할 계획이다.
※ 운행시간: 경기시작 전 당일 13:00∼15:00(경기시작 전 2시간), 경기종료 후 당일 17:00∼18:00(경기종료 후 1시간)
참고로 지난해 'K-리그'에서 대구FC는 8승 10무 8패의 성적으로 전체 14개 구단 중 7위를 차지하였으며, 홈경기 관람인원은 경기당 11,361명을 동원하여 3위를 기록하였다.
|
sunsta@sis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