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를 방문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다른 경선주자와의 차별화를 분명히 했다.

나는 모든 것을 "바꾸려고 정치를 했지 그렇지 않았다면 관료를 했을 것"이라며 분명한 본인의 색깔을 드러냈다.
손 전 지사는 대구 카톨릭대 차이나포럼 초청 특강에서도 'DJ 햇볕정책 계승 발전'을  주창했다.

이후 손 전 지사는 12일 밤늦게 대구 평화시장내의 '닭똥집 전문 거리'를 찾아 '대학생들과의 즉석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 전 지사는 "남들이 얘기하는 것을 따라하자고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며 대구 방문의 목적을 분명히 했다. 

차이나 포럼 특강에 앞서 손 전 지사는 대구 평화시장 화재현장을 찾아 피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소방방재청정과 주무 장관과 통화를 해 구체적인 보상을 요구하고 그에 대한 답이 있었던만큼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민생 챙기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손 전 지사는 대구 서문시장 번영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시장 숙원 사업인 ‘주차장 건립’ 문제에 대해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부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차장 문제가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고 늘 생각해왔다”며 “재래시장 주차장 건립 문제는 국가 정책으로 삼아 적극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