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립 남부도서관(관장 서원기)은 남구보건소(소장 유영아)와 공동으로 “건강한 남부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를 7주간 에 걸쳐 진행한다.

  3월 13일(화) 도서관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동건강체험관을 운영했다.
  운영 내용으로는 혈압·혈당 등 기초검진과 개인별 금연상담, 절주상담, 체성분 측정을 통한 비만상담과 운동처방도 실시하며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싱겁게 먹기 미각테스트, 천천히 먹기 실습도 함께 실시했다.

  특히 취업과 진학을 준비하는 도서관이용자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스트레스 측정과 우울선별검사 코너를 마련해 도서관 이용자들이 몸과 마음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남부도서관에서 계획중인 대구 북 스타트(book start) 운동과 연계한 영유아 건강관리 프로그램, 어린이 열람실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건강교실, 흡연자를 위한 이동금연클리닉, 구내식당을 중심으로 한 싱겁게 먹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특히 뇌 활동과 밀접한 영향이 있는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주먹밥을 나눠주는 아침결식예방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남구보건소장은 “최근 극심한 취업난으로 공부에 매진하느라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젊은 청년들에게 몸과 마음을 가꿀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