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독립영화협회가 상반기 첫 사업인 제2회 부산도시영화제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본 영화제는 5월 17일부터 5월20일까지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포스터를 디자인한 ‘하마맨션’의 디자이너들은 “부산 도시영화제는 도시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세계 각 도시 간의 교류를 통해 밖으로 끄집어내는 통로 역할을 한다. 그럼으로써 각각의 도시, 시민, 영화인을 연결해 하나로 이어지게 하는 영화제의 의미를 여러 겹의 선으로 시각화한 타이포그래피를 통해 전달하려고 했다.” 라고 말하며 포스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별 문화와 제작 경향을 알고 국내외 영화인들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제2회 부산도시영화제는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인 부산을 포함한 13개의 도시와 (사)부산독립영화협회와 교류를 해왔던 영화제 교류도시 3개 도시, 총 16개의 도시가 함께한다. 여기에 제2회 부산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에 참가하는 3명의 감독들과 3명의 PD들이 제작한 세 편의 작품이 영화제의 폐막식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제1회 부산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을 통해 완성된 작품도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부산도시영화제 김기만 총괄 프로그래머는 “세계 각국 도시의 다채로운 삶의 모습을 담은 영화를 소개하고 해외-부산 영화인의 공동제작을 통해 항구적인 인적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다.” 라고 말하며 개최목적을 덧붙였다.

제2회 유네스코 부산도시영화제의 개막행사는 5월 17일 금요일 오후 7시에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