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청사 전경(사진)

전남 영암군은 다가오는 전남체전을 맞아 이상 고온으로 하루살이 개체수가 갑자기 증가하면서 읍내 상가 불빛을 찾아 날아온 불청객 공습으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지난 3일과 10일, 유충구제 소독과 분무소독을 병행 실시했다. 또한 오는 17일 영암군 전체적으로 일제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이른 봄 제일 먼저 발생하는 하루살이는 무리지어 날아다니며 기승을 부리는 해충으로, 수질에 관계없이 모든 수역에서 발생한다. 하루살이의 경우 3월말부터 5월초에 집중적으로 번식해 불빛이 많은 상가지역에서 주민들에게 불편을 유발하는 해충으로 입이 없어 감염병은 발생시키지는 않는다.

보건소 관계자는“하루살이의 생존기간은 2~7일간으로 출현시간이 짧고 발생 지역이 광범위 해 일시에 방제가 불가능할 뿐 아니라, 발생지역이 영암읍 하수관로와 영암천 등 수변지역으로 방제를 위한 약제 선택에도 신중을 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군민 안전과 수질보호 차원에서 친환경적이며 물리적인 방제를 하고자 해충 퇴치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