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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형의 클래식 탐구생활 - 2018년 7월 25일(수)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2018년 07월 12일 (목) 17:59:14 김성복 문화부장 660310ksb@naver.com

클래식 속의 숨은 이야기와 연주가 어우러진 공연 ‘류태형의 클래식 탐구생활’이 7월 25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클래식 탐구생활은 7월 여름을 맞아 듣기만 해도 시원한 ‘물’ 그리고 ‘여름’과 관련된 클래식 음악들을 다룰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클래식 음악 칼럼니스트 류태형이 해설을 맡아 관객들에게 물과 관련된 클래식 명곡을 소개하고 음악 속에 숨은 묘미를 알려줄 예정이다.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실내악 전문홀에 펼쳐지는 앙상블 하모니와 친절한 해설이 있는 유익한 공연을 통해 시원한 여름 클래식이 펼쳐진다.

특히 사계절 중에서도 여름은 더위와는 대조적으로 맑고 시원한 음악을 통해서도 쉽게 연상할 수 있다. 또한 여름의 특성인 폭풍우가 쏟아지는 변덕스러운 날씨를 선율로 풀어낸 곡도 이색적인 매력이 있다. 그래서인지 여름과 어울리는 클래식은 주로 물을 주제로 한 것이 많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지 거슈윈 작품의 재즈 오페라 <포기와 베스> 곡 중 하나인 여름날의 나른한 자장가 ‘서머타임’으로 문을 연다. 그리고 찌는 더위에서 변덕스러운 소나기까지 담아낸 비발디의 사계 협주곡 제2번 G단조 ‘여름’에 이어 셰익스피어의 연극에 감명 받아 19세의 멘델스존이 써 내린 관현악곡 ‘한 여름 밤의 꿈’에서 주인공들이 우여곡절 끝에 맺어지는 순간을 그리는 ‘결혼행진곡’이 이어진다.

또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폭풍우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타나 17번 ‘폭풍’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의 마지막은 여름의 깊은 산 속 시냇물에서 힘차게 헤엄치는 송어를 떠올리게 하는 상쾌한 여름 음악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송어’로 마무리하며 경쾌함, 우울함, 청량함을 모두 품은 여름 음악의 총체들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해설을 곁들인 공연으로 쉽고 가까워지는 클래식 진행자는 국내 최고의 음악 칼럼니스트 류태형이 맡는다. 그는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은 예술 매거진 ‘객석’의 편집장 출신이자 KBS클래식FM '출발 FM과 함께', 'FM음반가이드'의 초대 진행자로서 라디오, 잡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이지 않는 음악의 세계를 쉽게 해설하며 클래식 음악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음악 전문가이다. 그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학구파 관객을 위해 기획한 공연 클래식 탐구생활에서 그의 방대한 음악지식으로 클래식 명곡에 얽힌 비화를 풀어내며 관객의 시야를 한층 더 넓혀줄 것이다.

또한 경북예고 성악과 초빙교사 이주희(소프라노), 대구시립교향악단 단원 곽유정(바이올린), 정지민(바이올린), 최민정(비올라), 배규희(첼로), 부산시립교향악단 단원 우현수(콘트라베이스), 숭실대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경북대, 대구예술대에 출강 중인 강지영(피아노), 대구예술대학교 피아노교수학과 겸임교수 김성연(피아노) 등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곡 설명에 이어 실제 연주를 선사하며 관객에게 음악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치 한 편의 라디오 방송을 듣는 듯이 편안하고 친절한 해설과 실연을 곁들인 공연을 감상하며 내 곁에 조금 더 가까워진 클래식을 느껴보자.

기록적인 더위가 예상되는 이번 여름, 해변이나 산속으로 피서를 가는 것도 좋지만 음악이 펼쳐지는 공연장으로의 휴가는 어떨까? 무더위를 피함과 동시에 음악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도 있으니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특히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이 공연은 전석 1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지식과 즐거움을 모두 얻을 수 있어 클래식 박학다식을 꿈꾸는 관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다채로운 주제로 관객에게 음악의 의미를 선물하고 있는 클래식 탐구생활은 올해 3월에 ‘봄’과 관련된 클래식, 5월에 ‘어린이’를 노래하는 음악을 다루었다. 그리고 7월은 ‘물’, 9월은 ‘가을’클래식, 그리고 11월은 ‘겨울’음악과 거장 작곡가들이 마무리하지 못한 미완의 작품들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주제에 따라 진행되는 클래식 탐구생활을 통해 관객은 어느새 많은 음악을 알고 듣고, 이해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무더위에도 대구콘서트하우스는 활짝 열려있으니 음악과 함께 여름을 보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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