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시가지의 가로경관을 저해하는 도로변 전주 및 전선을 지중화 하여 청도를 대표하는 명품도로를 만들고자 청도시가지 전선지중화 사업을 시행중이다.

1차 구간(범곡사거리-청도축협 앞)은 7월말 마무리하였으며, 2차구간(과선교-월곡삼거리)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지중화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조기준공을 위해 지난 24일 청도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기관별 관계자 및 시공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하였다.

주요 회의내용은 한전·통신·도로관련 시공 협조 및 종합적인 안전대책수립으로 보행자와 차량 안전사고 최소화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번 2차구간 사업은 2016년 7월 청도군에서 한국전력공사로 사업을 신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7년 1월 사업이 확정되었고 같은 해 7월 청도군과 한국전력공사와 MOU를 체결하고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2018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청도군 청도읍 과선교에서 월곡삼거리와 화산약국삼거리에서 청도교까지 1.7km구간에 한전주 76개소, 통신주 25개소 등 지저분한 전선을 제거하고 땅속으로 매설함과 동시에 노후 된 보도를 정비함으로써 청도 이미지 제고 및 주변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도심 시가지를 통과하는 사업의 특성상 주민들의 많은 불편과 민원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적극적인 설명과 빠른 대처를 관계자들에게 당부하였고,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청도를 대표하는 명품거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