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소방서(서장 정규동)는 지난 20일 오후 2시 경창산업(주) 달성공장에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과 달성군청, 긴급구조 지원기관 합동으로 대형 화재ㆍ화학누출 등 사고 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과 안전관리기본법,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실제 대규모 재난을 가상해 민ㆍ관ㆍ군 공조체계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훈련에는 소방ㆍ군청ㆍ경찰ㆍ군부대 등 17개 긴급구조 지원기관 326명과 소방헬기 등 37대의 각종 장비가 동원됐다.

소방서는 방화 등 대형 화재ㆍ가스폭발과 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에 대비해 자위 소방대의 초동 대응조치와 사고대응 단계별 정확한 상황관리를 위한 통합지휘체계 구축, 긴급구조기관과 지원기관 간의 유기적인 역할분담 확립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정규동 서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긴급구조 지원기관, 유관기관ㆍ단체와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활동으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