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새벽 노량진 모 아파트에서 시체로 발견된 어머니와 지체장애인 아들은, 어머니의 부탁받고 작은 아들이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노량진 경찰서는 '빚쟁이가 올테니 죽여달라'라는 어머니의 부탁을 받고 어머니와 그의 형을 살해한 혐의로 작은아들 백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백씨는 살해 후 자살을 시도했으나, 할머니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다.
경찰 조사결과 백 씨는 아버지가 보증 문제로 10억 원의 빚을 진 뒤 스스로 목숨을 끊고,  어머니도 생활고를 비관해 죽여달라고 요구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