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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3훈비, 30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
2018년 11월 26일 (월) 20:21:14 박훈영 기자 phy3623@ikoreanews.com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이 11월 26일(월) 30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 공군 비행단 중 최초이자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30만 시간’의 대기록은 213비행교육대대의 양원동 소령(36세, 공사53기)과 이민호 중위(진)(22세, 학군45기)가 탑승한 국산항공기 KT-1이 비행 훈련을 마치고 활주로에 안착하면서 수립되었다.

   
 

이번 기록은 비행단의 4개 비행교육대대가 2003년 11월 14일부터 올해 11월 26일까지 15년에 걸쳐 이룩한 것이다. 이번 기록 달성은 3훈비가 학생 조종사들의 기본비행 교육훈련과정을 담당하는 부대로 안전을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3훈비는 공군의 모든 조종사가 비행훈련을 위해 거쳐 가는 부대이며, 30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간 동안 기본 과정을 수료한 조종사는 2,500여 명에 이른다.

이 날 30만 시간 비행기록 달성의 정점을 찍게 된 비행교관 양원동 소령은 “오늘의 기록은 국산 항공기 KT-1의 우수한 성능과 과학적인 비행교육체계, 안정적인 정비지원의 합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보장한 가운데 비행 교육에 매진하여 무사고 비행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날 양원동 교관과 함께 비행훈련을 마치고 역사적 순간을 함께한 학생조종사 이민호 중위(진)는 “비행교육을 받는 입장에서 대기록을 달성한 역사적 순간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선배님들의 노력으로 이룬 자랑스러운 기록에 대하여 자긍심을 갖고 훈련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3훈비의 기록은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된 국산 항공기 KT-1을 주력기로 하여 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KT-1 항공기는 안정적인 조작 성능과 위급 상황 시 우수한 회복능력을 갖춰 비행훈련에 적합한 항공기로 인정받아 인도네시아·터키에 수출된 바 있다. 특히 내년 1월 중에는 KT-1 단일 기종으로 30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이 달성될 예정이다.

3훈비는 2000년 KT-1을 인수받은 후 항공기를 운용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기의 개량·보완을 지원했으며, 국산 항공기 정비기술을 향상시키는 등 성공적 항공기 운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3훈비는 탁월한 군수지원능력과 함께 국산 항공기 KT-1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3훈비 단장 김광진 준장(51세, 공사 37기)은 “30만 시간 무사고 기록은 조종사, 정비사, 지원요원 등 비행단 전 장병이 일치단결하여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비행단 전 장병이 ‘정예 조종사 양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합심하여, 무사고 기록이 비행단의 전통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선제적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968년에 창설되어 50년의 역사를 지닌 3훈비는 공군 유일의 훈련비행단으로서, 수십년간 축적된 비행교육 노하우와, 시뮬레이터 및 가상현실체계(VR) 등 과학적 교육체계를 접목하고, 조종사 인성교육을 운영하여 교육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정예조종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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