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오는 4월 1일부터 청송사과를 비롯해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과 유통활성화를 위해 택배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청송지역에서 생산된 모든 농산물로 청송군민이면 누구나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건당 실제 지출한 택배요금의 50% 범위 안에서 농가(세대)당 연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청송군은 읍면별 이장회의나 농업인단체 교육 시 사업설명회 개최 등 조기에 이 사업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수입농산물 증가와 경기침체로 인해 과일 등 농산물 소비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어 계통출하와 공판장 출하만으로는 지역 농산물의 유통과 농가소득 안정에 한계가 있다"며 택배비 지원 도입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