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달성군청 참꽃갤러리에서 ‘송해선생 특별사진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전 주제는 ‘나는 딴따라다, 송해가 걸어온 길’로 그가 소장해 온 사진 50여점이 선을 보인다.

사진은 월남 후 군대생활의 기록부터 유랑공연을 하던 시절, 라디오와 텔레비전 활동을 하던 시절까지 시대별로 전시된다.

사진전 소식에 송해는 “처가마을이 있는 달성군은 저의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며 “갤러리뿐 아니라 제 이름을 딴 송해공원에도 사진이 전시된다고 하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사진전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무료관람이다.

참꽃갤러리와 함께 송해공원에서도 지난 4월부터 송해선생 특별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송해는 지난해 10월 달성군에 본인의 소장물품 기증의사를 밝히고 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 2016년 송해선생 처가마을인 옥연지 일원에 송해공원을 조성했다.

군은 이번 특별사진전을 시작으로 송해의 공연·방송 등 다양한 소장물품을 기증받아 송해공원내에 ‘송해 코미디박물관’(가칭)을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