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기계 임대 건수가 10만 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농기계 임대 사업은 비싼 농기계를 구입하기 어려운 농가를 위해 2004년 시작됐다.

경북지역 임대사업소 61곳에서 농민들이 지난해 10만5066건을 임대해 2017년 대비 9%(9515건) 증가했다.

농기계 임대 증가는 원거리 지역에 임대사업소 분소를 설치하고 농업인들의 수요 조사를 통해 활용도가 높은 기종을 우선 구매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2004년 김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2개 시·군에 61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6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