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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케일업 메카'로 다시 달린다
- 쇠락하던 섬유도시서 大변신, '월드클래스 300' 기업 배출
2019년 06월 19일 (수) 19:34:12 배민호 정경부장 aplusnet@naver.com
   

대구가 ‘쇠락한 섬유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스케일업(scale-up: 고성장 기업 육성)’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생산 공장의 해외 이전과 전통 제조업 쇠락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지방도시들도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구시는 19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글로벌 스케일업 대표도시 대구를 향하여’를 주제로 ‘대구 스케일업 콘퍼런스 2019’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지난해까지 정부가 선정한 ‘월드클래스 300’ 기업 중 30개사를 배출해 경기·서울에 이어 비(非)수도권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경기 침체에도 대구가 정책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프리스타·스타 기업(지역 유망 기업) 100’의 매출은 2017년 3조3262억 원에서 지난해 3조5502억 원으로 6.73% 증가했다.

고용도 1만2947명에서 1만3166명으로 1년 새 1.69%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제조업 고용이 1.23%(5만6000명)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섬유 일변도이던 대구의 산업 구조도 다변화하고 있다. 1990년대 54%에 달하던 섬유산업 점유율은 12%로 낮아졌다. 물·의료·로봇·전기자동차 부품 업체가 섬유산업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권 시장은 “단순히 기업 유치에 머무르지 않고 스케일업 정책을 통해 연구개발(R&D), 규제 개혁, 초기 시장 창출 등을 지원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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