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한국 국방부 장관, 리언 파네타 미국 국방부 장관, 와타나베 슈 일본 방위 부대신은 2012.6.2 샹그릴라 대화 참석 계기에 3국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여, 지역 안보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3국 국방협력의 가치를 재확인하였다.

3국 국방장관들은 2010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도발, 2012년 4월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이 한반도‧동북아‧세계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라는데 동의하였다. 북한은 도발‧위협에 의해서는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며, 그러한 행동이 국제적 고립만을 심화시킬 것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3국 장관들은 북한이, 모든 핵 무기 및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 폐기를 포함한 유엔안보리결의 1718호와 1874호의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 2012.4.16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을 재확인하였다. 3국 장관들은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또는 핵실험이 있을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안보리 결의를 환영하였다. 

장관들은 북한의 도발적인 행동이 3국 모두를 위협하며, 이에 대해 3국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하였다. 3국 장관들은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해 3국 정책공조를 지속 강화하는데 동의하였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3국간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난구호, 해양안보, 항행의 자유 보장, 비확산을 포함 3국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기로 하였다. 

향후에도 샹그릴라 대화에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지속 추진하기로 결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