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가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학교 교육 시설 개선, 우수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인프라 구축에 발 벗고 나섰다.

7일 동구에 따르면 사업은 교육경쟁력 강화와 지역 인재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이 웃을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지역 내 5개 고등학교에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전용공간 구축, 심화 학습실 환경 개선, 창의융합형 과학실 구축사업 등의 교육 시설 개선 사업에 3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학력 향상과 진로 진학 프로그램, 사회 외국어 중점·수리과학 집중과정 프로그램, 논술특강 등 학교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1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동구는 오는 12월20일까지 지역 내 29개 초등학교 5학년 2,387명을 대상으로 영진전문대학(대구경북영어마을)과 협력해 영어체험학습을 지원한다.

영어체험 학습은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교와 함께 개발한 영어마을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과한 검증된 원어민 강사의 교육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다.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은 “대구시 교육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내 학교에 사업비를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며 “우수한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올 상반기 지역 내 46개 초·중·고등학교에 진로 창의체험, 학력 향상․인성 강화․소프트웨어 교육프로그램, 교육 시설 개선 사업 등에 5억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고 지역 내 고등학생, 대학생 등 80명에게 9,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