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인류 최초의 키스’는 본 공연에 앞서 3월 16일(금) 오후 4시 극장 용 리허설룸에서 연극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예매 관객을 초청, 오픈 리허설을 개최한다.
극장 용 리허설룸은 60평 남짓한 공간으로 ‘인류 최초의 키스’ 팀이 현재 작품 연습을 하고 있는 장소이다.
‘연습실 참관’은 일반적으로 관계자와 기자들에게만 허용되었던 기회로 이례적으로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인류 최초의 키스’ 오픈 리허설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감호소를 배경으로 4명의 죄수들과 사회보호위원회를 통해 사회 부조리를 희극적으로 그리고 있는 ‘인류 최초의 키스’ 의 오픈 리허설은 무대세트, 조명 없이 가장 원초적인 상태의 극으로 선보이며 연극의 현장감 넘치는 매력을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오픈 리허설 참여 관객들은 극 중 의상인 수용자복을 입고 리허설을 관람하게 된다.
참여 관객들은 수용자복을 착용함으로써 공연의 일원이 되는 동시에 간접 감호소 체험을 하게 되어 작품에 대한 이해와 몰입을 경험할 수 있어, 흔치않은 재미와 감동을 기대할 수 있다.
법무부는 지난 1월 21일, 재소자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새롭게 발표한 수용자복을 ‘인류 최초의 키스’ 공연을 위해 대여해 줄 예정이다.
새로운 수용자복은 기존의 불편한 느낌의 청색과 회색 위주의 수용자복을 밝은 색의 편리한 디자인으로 바뀌어 올해 중 재소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으로, 일반들에게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극장 용은 새로운 수용자복을 공연 기간에 전시할 예정이며(3/31까지), 오픈 리허설 관객들에게 일반인으로는 최초로 새로운 수용자복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계획이다.
오픈 리허설 후에는 연출 및 배우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준비되어 있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인류 최초의 키스’ 팀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제시된 관객들의 의견이 본 공연에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오픈 리허설을 경험한 관객들은 극장 용에 올려지는 본 공연 관람을 통해 완벽한 무대세트, 조명, 넓어진 객석과 무대에서 공연되는 ‘인류 최초의 키스’ 또한 비교 감상할 수 있다.
본 공연에 앞서 연극계에서는 이례적으로 관객들을 위한 오픈 리허설을 기획한 극장 용은 관객들에게 연극과의 거리를 좁히고 연극의 진정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이자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극의 매력을 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이번 오픈 이벤트를 기획하였다.
연극 ‘ 인류 최초의 키스’ 오픈 리허설은 극장 용 자체 예매 시스템(www.cfnmk.or.kr)을 통해 예매한 관객 중 선착순 20명에 한 해 신청 받는다.(신청 및 문의 1544-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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