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0년 기후변화 대응 지자체 국고보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중구는 총 2억6,000만원을 확보해 버스정류장 쿨링포그 설치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 장려와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 및 취약성에 효과적으로 대처·관리하기 위해서다.

버스 경유 노선과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10곳(약령시 앞 등 4곳·경상감영공원 앞 등 6곳)을 선정한 뒤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류규하 구청장은 “쿨링포그 설치 사업으로 기후변화 위험·취약성 저감함은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무더위 해소 등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