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 4일 마량면 마량리 해상일원에서 수산자원의 보호 증식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해양구조대원, 어업인, 도ㆍ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cm 크기의 치어감성돔 15만미를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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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돔치어 15만미를 강진 마량만에 방류하고 있는 전남도 및 강진군 관계자, 어업인, 해양구조대원들 |
청정해역인 강진 마량항에서 자라게 되는 치어감성돔은 성어가 되는 3~4년 기간에는 마량만 인근에서 주로 서식하다 성어가 되는 3~4년 후에는 이어도 아래까지 해류를 타고 남하하게 된다.
회유성 어종인 감성돔은 연어처럼 성어가 돼서 치어기의 생태계를 다시 찾게 된다. 따라서 성어 감성돔이 마량만 일대로 돌아오는 시기에는 어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강태공들에게 짜릿한 손맛을 맛보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감성돔은 우리나라 서남해와 일본, 황해, 동중국해 등에서 수심 50m이내인 바닥에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이거나 암초지대인 연안에 주로 서식하며 3년 후 약 30~50cm의 크기로 성장하게 된다.
윤병현 해양수산팀장은“올해 수산자원 감소를 방지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2억5천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특성에 맞는 장어, 잉어, 전복, 넙치 종묘 등을 하천과 강진만에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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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rso@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