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8개 구·군은 다음 달 중순까지 구·군별로 신규 의료급여 대상자를 상대로 의료급여 제도 교육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의료급여 제도는 생활 유지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국민 등에게 발생하는 질병, 부상, 출산 등에 대해 국가가 세금을 재원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구지역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9만7천여 명이다.

시와 구·군은 의료급여 이용 절차와 지원 내용, 의료급여 이용 때 유의사항, 의료급여 일수 연장승인, 요양비 이용 및 신청, 부정수급 방지, 국가 암 검진 등의 내용을 소개한다.

궁금한 사항은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수급권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문의는 시 보건건강과(☎053-803-4081)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교육은 신규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에게제도와 약물교육 등으로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적절한 의료이용으로 의료급여 재정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급권자들이 의료급여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정기적인 의료급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광역시약사회와 협조로 올바른 약물복용법에 대한 교육을 함으로써 무분별한 중복투약 및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건강악화를 방지 하는 등수급권자 건강증진에도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