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구청장 배기철)는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동구 봉무나비생태원 나비누리관에서 ‘밤에 만날 수 있는 곤충전’을 연다고 밝혔다.

캄캄한 야간에 활동하는 곤충들의 모습을 통해 낮은 물론 우리가 잠든 밤에도 생태계 흐름이 지속해서 유지되는 자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했다.

등화 채집 방법, 관찰 시 유의사항, 불빛에 모이는 곤충과 이를 먹이로 하는 상위포식자 등 역동적인 밤의 생태계 모습을 디오라마(Diorama) 형태로 전시한다. 생태설명 자료와 함께 관련 곤충 표본, 생태 사진도 함께 전시한다.

지역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자연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입장료는 무료다.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은 “밤에 만날 수 있는 곤충전은 어린이와 학부모는 물론 일반인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밤에 활동하는 곤충들을 엿볼 기회”라면서“곤충의 다양성과 이들의 생활사를 이해하는 등 어린이들의 자연관찰학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