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은 3일 ‘(가칭)수성 행복드림센터’ 사업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과 관련, 모범사례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구 수성구청이 균형위에 제출한 ‘(가칭)수성 행복드림센터’ 사업은 수성대학교가 앞으로 40년 간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구청이 국비·시비·구비를 확보해 건물을 짓고, 주민 밀집도가 높아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주민들이 이를 이용하는 ‘지자체-지역대학-지역주민 상생발전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생활SOC 복합화 대상 사업인 수영장·공공도서관·가족센터·주거지 주차장은 물론, 수성구가 자체 계획하는 주민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가게 된다.

내년부터 3년 간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총 227억 원(국비 98, 시비 46, 구비 82)이 투입되며, 부지는 주민 밀집도가 높은 만촌3동 수성대 정문 우측이다.

2022년까지 복합화 시설이 들어서면 만촌·범어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수영장 문제와 만촌3동 주변의 심각한 주차난 문제도 해소되고 남부정류장과 수성대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 사업은 지자체와 사립대, 지역주민이 윈-윈하는 지역 상생발전 프로젝트라 할 수 있으며, 균형위가 추진하는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딱 부합하는 정책적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간 범어·만촌권 주민들이 편의시설과 문화체육시설 부족으로 불편이 많으셨는데 주민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해소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도심 등 주민 밀집 지역에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로 하는 체육시설·도서관·생활문화센터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