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광주광역시 선수단이 종합 8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치러진 국내 장애인선수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이 대회에 광주시 선수단은 22개 종목 403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56개·은메달 45개·동메달 66개로 총 167개를 획득, 종합점수 9만7233점을 획득하며 지난해보다 두 계단 높은 종합 8위의 성적을 거뒀다.

대회 첫날 역도의 정현정(광주선광학교) 선수가‘여자 –46kg급 체급’스쿼트(86kg), 데드리프트(106kg), 파워리프트종합(192kg)에서 각각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3관왕을 차지했다.

수영 정봉기(광주장애인수영연맹)선수는 남자 배영 50m에서 53.78초를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을 수립했으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지적축구는 결승에서 제주를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혈투 끝에 4대3로 꺾고 정상을 탈환했다.

또한, 여자 자유형 200m에 출전한 이주인(광주장애인수영연맹) 선수는 3:23.58초로 통과해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역도 박광혁 선수 금메달 시상식=광주광역시 제공

이밖에도 조장문(양궁) 선수는 4관왕, 김영건(탁구), 김하은·이승훈·정윤태(육상), 박광혁·정현정(역도), 우대성·임창건·한애자(수영) 선수는 대회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육상 이승훈 선수 경기모습=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시장은“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한 선수와 지도자, 장애인체육회의 노고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내년 경북 구미에서 개최되는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