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대구시우수숙련기술동우회'(회장 신정옥)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 본동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본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송현동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문기술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대구시우수숙련기술동우회'는 기능사, 선수, 명인 출신의 전문 인력 13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76년 기능경기선수 양성을 목적으로 결성된 후, 매년 농촌 지역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해오다 최근 도심으로 봉사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각 분야에서 '명인'이라 불릴 만한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봉사활동의 질과 종류도 남다르다. 인테리어 명인들의 방충망 교체, 중식 명인들의 짜장면 급식, 화훼장식 명인의 생화 거울 장식 등 기존 봉사활동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숙련기술동우회 '명인'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면서 "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