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미래재단(Dubai Future Foundation, 약칭 DFF)과 두바이 정부의 이니셔티브인 ‘두바이 미래 액셀러레이터(Dubai Future Accelerators, 약칭 DFA)’가 전 세계 혁신 스타트업과 스케일업(scale-up· 중소 성장기업)을 대상으로 주력 프로그램에 참여할 새로운 유망 업체를 다시 모집한다.

DFA는 파트너사가 제안한 특정 요구에 기반한 비즈니스 개발 및 시장진입 액셀러레이터로 설립됐다. 파트너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소프트웨어나 제품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스케일업은 2019년 11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새로 출범할 ‘코호트 7기(Cohort 7)’는 헬스케어, 운송, 안전, 보안 등 주요 산업에서 미래 도시가 직면할 과제에 대한 혁신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흥 기술을 실험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DFA의 협력 촉진을 바탕으로 기업들은 정부 기관과 협력해 산업별 문제 해결을 도모하게 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정부 파트너는 두바이 수전력청(Dubai Electricity and Water Authority, 약칭 DEWA), 두바이 도로교통청(Roads and Transport Authority, 약칭 RTA), 두바이 보건청(Dubai Health Authority, 약칭 DHA), 두바이 경찰청(Dubai Police), 에티살랏 디지털(Etisalat Digital) 등이다.

올해 새 코호트 출범은 앞서 진행된 6차례의 코호트를 통해 13개 정부 기관과 219개의 스타트업이 97개 과제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올리며 성공을 거둔 데 이은 것이다. 나아가 이들 스타트업의 71%는 파트너 기관과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솔루션을 검증하거나 파트너 기관에 솔루션을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두바이 미래 액셀러레이터는 전 세계 스타트업, 스케일업 및 혁신적 중소기업과 두바이 정부 기관 및 민간 조직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함께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들어 내기 위한 9주간의 집중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가가 두바이를 시험대 삼아 각 사의 전위적인 시제품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코호트 7기’로 선정된 기업은 전속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기업은 고위 의사 결정자와 직접 만나는 특권과 더불어 코워킹 공간, 두바이 왕복 항공권, 멘토십 프로그램 참가 중 숙박비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DFA는 해당 스타트업에 지분 참여를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