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의 ‘한국의 지방소멸 2019’에 따르면 전북은 0.53으로 전남(0.44)와 경북(0.50)에 이어 전국에서 지방소멸 위험도가 세 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특히 임실은 0.205로 전북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드러났으며 순창과 남원 역시 전북 안에서 위험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 중심의 국가정책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현상으로 지방의 문제로만 치부하기에는 재난에 가까운 난제이니 국가적으로 대비해야할 메가트렌드라 할 수 있다.

단순히 정리하면 인구가 늘어나는 데에는 출산과 전입이 있고 줄어드는 데에는 사망과 전출이 있다. 출산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이고 전입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일이다.

고령화에 의해 읍면별 마을의 수가 점차 줄어드는 건 막을 수 없는 일이지만 읍면을 변화시켜 출산과 전입을 유도하는 일은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수도권의 사회혁신파크처럼 주민들 스스로 한데 모여 주거, 일자리, 교육, 의료 등의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농촌형 사회문화혁신타운] 을 조성할 수 있는 법안을 검토하여 우리지역의 소멸 위험 지수를 낮출 수 있도록 노력 해야 한다.

또한 출산이후의 육아환경을 개선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