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돼 온 소노벨 청송(구. 대명리조트 청송)의 운영을 종료했다고 8일 밝혔다.

'소노벨 청송'은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7일까지 약 한 달간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로 지정 운영돼왔다.

운영 시작 당시만 해도 대구경북에서 감염자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치료시설이 부족해 확진자들이 자가에 대기하고 있던 절박한 시기였다.

센터 운영을 총괄한 정희석 운영지원단장은 "근무자들이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청송군과 군민들 덕분에 무사히 운영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소노벨 청송 생활치료센터는 운영기간 동안 191명이 입소해 전원(이송) 15명을 제외한 176명이 치료 후 퇴소했다.

특히 지역 전파 없이 완치율 92%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한편 소노벨 청송은 철저한 방역 소독을 거친 뒤 오는 14일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