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주요 가로변과 시민들이 즐겨 찾는 영일대, 동빈나루 등지에 포항시화 장미를 식재해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는 16, 17일과 오는 23, 24일에는 장미 해설프로그램 '우리가 방역사령관! 장미와 함께 행복과 건강을 챙겨요'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여러 명의 해설자가 참여자들을 분산시키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진행된다.

또 천연장미성분이 함유된 손세정제를 나눠주고 장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 함께 장미원을 산책하는 형태로 이어진다.

아울러 오는 18~22일에는 해변산책 및 장미정원방문 인증샷을 제시하면 장미화분을 증정하는 '내 마음에 장미를 품고 해변을 걷다'라는 건강산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응수 포항시 그린웨이추진단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이 조금이나마 달래기 위해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장미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일상에 활력을 되찾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