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치단체 법내노조 「부산공무원노동조합」 출범
전국공무원노조(약칭 “전공노”)에 가입하여 그간 법외노조로 활동해왔던 부산시, 해운대구 지부가 금일(3. 19) 부산지방노동청에 부산공무원노동조합 설립신고서를 접수하였다.
부산지방노동청(청장 조주현)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의 초대 위원장은 황주석(부산시청, 시민봉사과)으로, 조직단위를 부산지역 전체로 하여 부산시ㆍ구ㆍ군을 산하 지부로 묶는 지역노조로 출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산시 자치단체의 법내 노조 출범은 “공무원연금법 개정, 서울시 퇴출공무원 파동”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노동조합법의 절차에 따른 적법한 노동조합 활동이 현실적이고 대세라는 인식전환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그간, 법외 노조로 노동조합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던 부산시 자치단체 공무원노조가 법내 노조로 전환되어 공식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공무원의 경제, 사회적 지위향상을 통한 기본생활의 보장으로 공무원의 사기 향상과 함께 부정부패 방지는 물론 행정의 민주화와 우리 지역의 행정발전에도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공무원노동조합 대표(시민봉사과 황주석)가 노동조합설립신고서를 부산지방노동청에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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