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4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코로나19 사회경제 대응 대구공동행동(이하 코로나19 대구행동)'이 10일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활동에 들어간다.

코로나19 대구행동은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코로나19 지역사회 위기 대응을 위해 노동, 보건의료, 인권, 장애,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연대기구이다.

이 단체는 코로나19 1차 유행 당시 보건의료와 노동, 돌봄지원체계 등을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다가올 2차 유행 대비와 중기적 과제를 요구하기 위해 발족됐다.

코로나19 대구행동은 2차 유행에 대비해 지역 내 더욱 촘촘한 방역 망 구축과 공공의료 확충 장애인 등 취약계층 공공병상과 공중보건, 의료인력 장비 등을 확보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보건과 복지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요구하고 해고 등 사회경제적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코로나19 대구행동은 "대구시의 뒷북, 졸속, 늑장, 칸막이 무능 행정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할 것"이라며 "코로나19 1차 유행의 성찰을 근거로 지원체계를 제대로 구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