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출입국 하이코리아에서 예약할 필요도 없고, 출입국에 가는 불편함도 없으며, 근무시간에 상사의 눈치를 보면서 회사를 비워야 하는 정신적 심리적 부담도 이제는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다.

출입국 행정 서비스 전문 사이트 ‘코이민’을 개발한 김월수 행정사의 말이다. ‘코이민’이란 코리아 이미그레이션(korea-immigration)의 각 앞자를 조합하여 만든 약자이다. 김월수 행정사는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체류기간연장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출입국업무 대표 어플리케이션”이라고 소개하면서, 지난 7월 6일 ‘코이민’ 앱 사용법을 직접 소개해주었다. 사용법은 아주 간단했다.

코로나19 후 출입국행정도 비대면 서비스 확대 추세

코로나19 이후 많은 분야에서 변화를 맞고 있다. 출입국외국인 행정업무에 있어서도 비대면(언택트) 전자민원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 2월 23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경계’ → ‘심각’으로 격상되자 법무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체류기간이 곧 만료되는 등록외국인(외국국적동포 거소신고자 포함) 13만 6천 명의 체류기간을 오는 4월 30일로 일괄 연장해주는 조치를 취했다. 이어 3월 11일부터는 자진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사전신고제」를 도입, 출국 3일전까지 온라인(하이코리아) 사전신고를 하면 체류지 출입국‧외국인관서를 방문하지 않고 출국당일 공항만으로 가서 바로 출국을 할 수 있게 했다.

6월 1일부터 본인의 출국금지 여부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재입국허가 신청, 신청서류 제출, 수수료 결제, 재입국허가서 발급 등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했다.

예전에는 사전방문 예약신청을 하이코리아 전자민원을 통해 실시하는 정도였지만, 체류기간 연장, 자격 변경 등 출입국업무도 전자민원으로 처리해주고 있다. 올해말부터는 영주자격, 귀화신청도 전자민원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법개정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한다.

이런 가운데, 전직 출입국공무원 출신인 김월수 행정사가 2년전 코이민(koimin) 사이트를 개발해 출시했다.

PC에서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코이민을 검색하면, 코이민 http://koimin.co.kr/ 사이트주소를 클릭해 들어갈 수 있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불법체류 합법화, 체류연장, 자격변경, 귀화, 국제결혼, 비자, 기타로 구분해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다.

“코이민에서는 여러분의 자진출국과 재입국을 도와드리겠습니다”

문구가 써있고, 그 아래는 국가별 언어선택을 할수 있도록 했다. 국가를 선택하면 해당언어로 안내를 해준다. 중국, 베트남, 태국, 미국,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러시아, 캄보디아, 몽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네팔, 스리랑카, 캐나다, 미얀마 등 여러 국가 언어 서비스가 가능하다.

사이트 중간쯤에는 김월수 행정사 사진과 함께 코이민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출입국 방문 필요없는 전국 인터넷 출입국 서류 자동서비스”

“지금까지는 출입국에 직접 방문하여 출입국 업무를 처리하였지만, 코이민을 이용하시면 출입국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직장에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코이민의 장점입니다.”

코이민을 이용할 경우 비용은 얼마나 들까?

평균 60% 저렴한 수수료라고 소개한다. 체류연장 출입국에서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수 있다면서, 코이민을 이용하면 확실히 저렴하다는 것을 느낀다는 것이다. 코이민은 비용조회를 통해 모든 수수료와 이용료를 공개했다.

코이민 이용절차 안내도 나와있다. 관련 서류를 업로드하고 전자서명, 결제, 접수완료 순서이다.

그리고 사이트 맨 아래에는 코이민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한 실시간 신청현황을 볼수 있게 해주었다.

체류연장신청은 코이민 스마트폰 앱으로...

대부분 PC보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플레이스토에서 ‘코이민’을 검색해 앱을 다운받아 이용하면 되는데, 현재 스마트폰 앱에서는 체류연장신청 서비스만 실시해주고 있다. 비용조회를 하면 코이민 이용 수수료, 관련 서류 대행조회 수수료도 확인할 수 있다.

코이민의 장점은 비용이 저렴하고, 추가요금 없고 공과금도 투명하게 오픈했다는 점이다.

별도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 바로 체류연장 신청을 클릭해 빈칸을 작성하고, 관련 서류, 즉 체류연장 신청 시 필요한 여권 사본, 외국인등록증 사본, 집계약서 사본, 체류연장신청서 작성본 등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바로 이미지파일로 추가해주면 된다.

코이민 사이트에서 체류연장신청 안내창, 이름, 핸드폰번호를 작성하고 관련 서류를 업로드할 수 있게 했다. 서명란은 PC인 경우 마우스를 사용해 하고, 스마트폰인 경우 손가락으로 서명을 하면 된다. 

이렇게 스마트폰 앱으로 신청을 하게 되면, 김월수 행정사가 대리 신청을 해주고 진행사항을 휴대폰 문자 등으로 알려준다. 개인용 컴퓨터(PC)가 없을 경우 체류연장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을 할 수 있다.

김월수 행정사는 코이민 앱개발 목적과 관련 “출입국행정도 전자민원이 일반화되어 가는 추세에 따라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나 언제든지 체류연장 신청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해준 것”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대중이 집결되는 공공장소 등을 회피하는 비대면 시대에 사람과 사람의 접촉이 없이 출입국업무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작금에 반드시 필요한 프로그램이며 획기적인 발상이라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출입국 사무소도 방문신청보다는 비대면 신청을 권장하고 있다. 출입국행정서비스를 해주는 여행사. 행정사 등도 코이민을 통해 협업을 할 수 있다고 김월수 행정사는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