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구미시는 28일 구미시청에서 KT·LG U+·금오공대·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스마트 제조혁신 5G 특화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 석은권 KT 대구경북법인 고객본부장,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 박효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구미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함에 따라 특구 기반 신산업 육성에 공동으로 참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강소특구로 지정된 구미에 기술사업화 자금, 인프라,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경북도·KT·금오공대 등은 업무협약에 따라 신산업 육성 과제사업 공동참여,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시험·인증 장비 지원, 정주 여건 조성 및 규제환경 개선 등에 노력한다.

구미는 지능형·초연결 통신인 5G 구축이 필요함에 따라 KT, LG U+와 함께 기술협력으로 제조혁신에 나선다.

금오공대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디바이스 및 디지털서비스 개발·검증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시제품 개발부터 시험·검증, 사업화 모델 실증까지 기업 맞춤형 실증화 테스트 개발을 한다.

경북도는 산업용 5G 상용화 실증기반을 구축하고 제조기술의 국산화 및 스마트 제조공정의 표준모델을 개발해 전국으로 확산 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화된 R&D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자생력 있는 건강한 산업도시로 특구육성을 적극 추진해 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5G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기술이며 스마트 제조혁신의 필수 인프라”라며 “5G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제조혁신산업 육성으로 지역기업 신산업 진출을 유도 하겠다”고 말했다.